

금진섭 목사
Feb 8, 2025
오늘 우리 조국 교회의 현실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비상 계멍으로 초래된 한국 교회의 정치적 편향석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언제부터 우리 교회가 이토록 정치적이 되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움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1세기 이스라엘의 성전 역시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성전이 기도의 집이 아니라 장사의 소굴이 되었고 도둑의 굴혈이 되었다고 예수님은 실랄하게 그들을 비판하시기도 했습니다. 그 성전은 사두개인들의 정치적 경제적 근간을 이루었습니다. 성전을 이용해서 종교 사업을 했고 정치적 편향성에 따라 성전을 운영하기도 했습 니다. 오늘날 예수님이 저희 조국 교회에 오셨을 때 뭐라고 말할까요? 다시 교회가 새롭게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다 복음으로 하나가 되는 장소가 교회였습니다.
존스토트 목사님은 교회는 하나의 새로운 사회라고도 불렀습니다. 교회가 이 세상에 새로운 사회의 모형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교회여야 했습니다. 그 어떤 사회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가 바로교회였습니다 . 그 교회는 정치적 편향성이나 경제적 부귀고화를 넘어서서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고 새롭고 신선한 공동체를 추구했습니다. 남녀, 아이, 종, 군인, 정치인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가 교회였습니다. 한국 교회를 보십시오. 복음보다 예수님보다 정치적 입장이 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정치적 입장에 좌지우지되고 서로 서로를 물고 뜯고 있고 혐오와 비판의 대상들이 되고 있습니다. 분명한 잘못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교회가 정치를 목적으로 기도하고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소원이 무엇입니까? 예수의 꿈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로마를 뒤집어 엎자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진짜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예수님의 비전이었습니다. 복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고 그 변화된 사람들이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나갔을 때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꿈이었습니다. 그것 하기 위해 교회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가 교회의 본질을 찾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