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진섭 목사
Mar 2, 2025
저랑 제 아내랑 가끔 교회에 대해서 이야기하다보면 늘 결론은 기승전결 사랑이라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저희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기승전결 사랑입니다. 저도 목회가 기승전결 사랑이라는 것을 알지만 아직까지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고 어떤 환경에 처해도 목회라는 것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기승전결 사랑으로 아무리 될 수 밖에 없으을 알고 그저 묵묵하게 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이 약해질 때 마음속에서 서운함도 솟아 나아고 두려움도 솟아 나오고 여러가지 쓴 감정들이 찾아오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나자 수맣은 나쁜 감정들(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비교의식, 책임전가 등등)이 화산터지듯이 뿜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찾아오는 이러한 잘못된 감정들을 잘 다루어야합니다. 그 방법이 요한일서 4:18절에 나옵니다.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사람만이 두려운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부정적 감정들의 처방약이 될 수 있습니다.
보십시오. 사랑하는 마음이 약해질 때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고 권력이나 권위를 내세워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이렇게 내 스스로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문제가 생깁니다. 모든 운동도 힘을 빼야 하듯이 우리의 모든 관계가운데도 우리의 힘을 빼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도 내가 사랑하는 마음이 떨어질 때 파워를 생각하게 되고 머리를 써서 모든 상황을 조정하려고 합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집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떨어질 때 자녀를 부모의 힘으로 컨트롤하려고 할때가 많습니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안에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염려 걱정 근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두려움과 염려, 걱정 금심을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기승전결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가득찰 때 그 어떤 두려움도 이겨 나갈 것이고 그 어떤 실망감도 이겨 나갈 것이고 그 어떤 장애물도 이겨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