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진섭 목사
May 5, 2025
이번에 제가 다리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어 응급실에 갔습니다. 꽤 오랜 시간 기달렸지만 결국 응급실에 들어가게 되었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마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얼마나 친절한지 영어가 잘 안되는 것을 아시고 발음도 또박또박 천천히 말해 주시고 가장 최선을 다해 정성껏 저의 아픈 다리를 고쳐주시려는 그 마음이 잘 느껴졌습니다. 마치 제가 아주 좋은 환대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픈 다리 보다 저를 알아주고 저를 보살펴 주는 그 마음이 전달되어 너무 기분이 좋게 치료 받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기다렸던 보람이 있고 기다리면서 피곤했던 그 모든 마음이 다 사라졌습니다. 무 엇보다 저는 제가 잘못해서 다친 것 같았는데 의사님이 저의 상황과 운동 좋아하는 마음 전부를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동을 받고 응급실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마음을 제 아내에게 나눴습니다. 그러자 제 아내가 저렇게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배워야 한다고 서로 서로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이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이해해 주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잘 압니다. 이히력이 영어로 understanding 바로 상대방 아래에서서 이해해 주는 능력이 이해력입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그 사람의 아래에 서 주는 것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 같습니다.
목회하는 저에게도 이해력은 너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말해 주고 공감해 주고 그 사람의 아래에 서 줄 수 있는 마음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이 아니겠습니다. 빌립보서 2:3에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남을 낫게 여기는 예수님의 마음 그 마음이 바로 이해력입니다. 남을 낫게 여기는 것은 나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말해 주고 이해해 주고 그 마음을 헤아려 줄 수 있는 마음, 이게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 예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닮아가는 우리 모두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