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진섭 목사
Feb 16, 2025
성경을 보면,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행 20:35)는 구절이 있습니다. 자랑하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랍니다. 이번 발렌타인 데이때 오래간만에 제대로 제 아내에게 꽃과 초콜렛을 주었습니다. 늘 떄가 안맞고 서둘러서 준비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미리 준비해서 아침 일찍 꽃을 주었습니다. 뭐 든지 주는 것이 더 행복함을 느낍니다. 꽃을 사는데 얼마 들지도 않는데 그 꽃을 주지 않고 발렌타인데이를 우울(?)하게 보내는 것보다 얼마 들지 않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이벤트 아닌 이벤트를 만들어 헌신하면 더 큰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제 아들 휘가 꽃을 선물한 것을 알고 카톡이 왔습니다. 딱한마디였습니다. ‘왠열’ ^^ 여러분! 주는 것은 항상 받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있다는 사실은 만고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베푸는 사람이 있고 어떤 분은 늘 받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시죠? 많이 들어보셨죠? 이스라엘에는 두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가 있고 사해 호수가 있습니다. 갈릴리 호수는 늘 물을 흘러 내 보내지만 사해는 늘 물을 받기만 합니다. 갈릴리 호수는 늘 물을 흘러 보내어서 청청하고 거기에는 많은 물고기가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그물을 오른편에 던졌을때 그물이 찢어질듯이 많은 고기를 낚은 것도 그만큼 갈릴리 호수에 물고기가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사해는 늘 받기만 해서 물의 염도가 너무 높아 고기가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염분의 농도가 바다보다 10배가 높다고 하니 말 다했죠. 그래서 사해를 영어로 오죽했으면 ‘dead sea’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여러분! 늘 주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주는 사람에게 하늘의 풍성함으로 채워주십니다.그러나 늘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은 받는 것 같고 내것을 챙기는 것 같지만 실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짜기만 짜지고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습니다. ‘저 사람 참 짜네! 짠돌이’라는 소리를 듣지 마십시오. 저 사람 참 베풀줄 아네... 여러분 누가 크리스천입니까? 베푸는 사람 아니면 받기만 하는 사람... 여러분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복이 있음을 아시고 주는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