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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걸작품

금진섭 목사

Apr 28, 2025

미술사에는 수많은 거장들이 남긴 걸작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그들의 작품을 보면 너무나 단순하여, '정말 이것이 예술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화가는 캔버스에 단 하나의 점만 찍어 놓았을 뿐인데, 그 작품이 수십억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그 단순한 점 하나를 얻기 위해 치열하게 입찰에 참여합니다.그 가치는 무엇으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그림 그 자체가 아니라, 누가 그렸는지, 그리고 그 그림에 부여된 해석과 의미가 그 가치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작품의 가치는 그 안에 담긴 의미와 평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세상이 매기는 가치 기준에 따라 자신을 평가절하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걸작(Masterpiece)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심혈을 기울여 빚으신 존재가 바로 우리입니다. 시편 139편 13–14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친히 지으셨습니다. 우리의 생명 하나하나를 계획하셨고, 가장 정교하고도 기이한 방법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이 땅에 존재하게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과 사랑 가운데 선택되고 지어진 존재입니다.


수천억을 호가하는 명화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 빛을 잃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된 우리는 영원한 가치를 지닌 존재입니다. 세상의 어떠한 물질적 가치도 우리의 존귀함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친히 생명을 불어넣으신 존재,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존재로 자신을 바라보십시오. 이는 교만함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경외심에서 나오는 겸손한 자기 인식입니다.오늘도 하나님의 걸작인 나 자신을 존중하며, 그 가치를 믿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영혼 구원하여 주님의 제자 삼는 브리즈번아름다운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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